판타지무협물

생각보다 꽤 볼만했는데 왜 망했는지는 알겠다

판타지무협 스타일을 많이 차용했는데(무협지는 당연히 중국이니까 중국은 생략) 한 작품이라고 치면 거의 표절수준이고 무협에서 너무 흔히 쓰는 장면이니 그 장르라고 치면 그냥 무협물이긴 하다.

이런 스타일이 최근에 유행한거라 한국인은 보통 잘 모를듯? 한국인이 보는 판타지무협물이라면 주성치 정도나 되려나? 고전 중에서는 영웅문 신조협려 정도가 그 장르쯤 되는데… 요즘엔 영웅문 자체도 잘 모르니…

허접 포인트

5분룰. 외계인이 지구 대기에 노출됐을 때 5분 살아남는다고 하는데 카운트다운 5분 됐다고 딱 가루가 나는건가?
한국SF. 외국허접SF나 한국SF특징이 밑도끝도없이 뭔가 진행되는데… SF가 아닌데 SF인척을 해서 그렇다.
- 다른허접들: 달물, 우주넝마,.. 등
SF가 아닌 판타지라고 하려고 해도… 뭔가 세계관이 있어야 하는데 부족하다. 삼각산 신선이 너무 급박하게 이것저것 막 꺼내서 보여주는데… 재미야 있지만 이렇게 이것저것 막 보여주면 다음편에서 쓸게 없다.
- 나중에는 오공 손가락 에네르기파로 지구 멸망도 시키게 되는 상황
외계 우주선이 날라다니고 강남이 초토화됐는데 구급차가 가나? 군대였어야 하고 최소 헬기는 떴어야 했다.
이하니는 엑스트라 치고는 너무 비중있게 나왔는데 2편에서 써먹으려는 의도였는지는 모르지만… 이건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다. 1편1편이 완결성이 있어야 한다.
외계인은… 생명체가 아니라 그냥 요괴 그 자체인데…. SF설정이 아니었으면 괜찮은데 SF가 들어간 이상… 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어거지로라도

공중에서 달리는거…
- 우뢰매에서 외계인 발바닥 펄럭걸면서 나는 것 같음
- 중국무협식으로 옷깃 펄럭이는거 하려면 옷깃이 좀 더 화려해야함
- SF식으로 박력있으려면 공중에 발판을 만드는식으로 표현하면 액션감 있다. - 웹툰 헌터물 생각하면 이미지 떠오를듯?
촉수
- 좀 야하게 하던가.. 촉수를 쓰지 말아야함. 괴수물처럼 촉수가 나올 필요가 없음
괴수
- 김의성 모가지 뒤로 젖히는 거북목 스트레칭 연기 그만좀 해라
썬더
- 이름부터 씨발.. 번개맨인 줄
- 목소리도 번개맨인 줄…
- 번개~ 번개~
김우빈
- 1인4역? 능청스럽긴 한데 그게 다야.. 2역까지는 인정
- 힘좀 빼자..
UFO와 무기
- 레이저는 열팽창이 있어도 밀어내진 못한다. 뜨거워서 피하는거면 몰라
- 레일건이 더 강하다..
- 어차피 SF아니니까 무협판타지 세계관으로 가려면 확실하게 갔어야 한다
현실감
- 소방차가 아닌 수방사가 출동했어야 한다.군대가 출동할 상황에 소방관 보내는건 뭐지?
- UFO 너무 대놓고 돌아다니는데 공군이 출동 안했다고? 레이더에 안 잡혔어도 눈에 보였잖아
감독
- 상상력이 부족..
- 이미지 에셋이 부족한 것 같다
CG
- 화려한 듯 하지만.. 형편없다. 감독의 이미지 에셋 부족 때문이기도 한듯…?

세계관이 이미 망가졌는데… 2부에서 복구 가능할까? 1부에서 뭘 했건 그냥 모른 척 하고 가는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