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시대적 배경은.. 고려는 무인시대.. 고려의 무사(사실은 땡중) ‘김사영’과 그의 스승의 딸? ‘초희’는 옥에 갖힌다. 죽을 운명이었으나… 옆방에 있던 몽골인이라고 주장하는 늙은이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몽골에 도착하고 늙은이는 도적들한테 죽게되고.. 초희는 끌려간다. 김사영은 거기서 고생 조금 하다가 갑자기 승승장구해서 칭기즈칸의 심복이 된다.
꼭 영화를 보는것처럼 생상하게 머릿속에 소설속의 장면이 떠오른다. 오랜만이다. 이런 소설.. 한기찬씨의 번역도 훌륭하다. 내가 소설에 너무 빠져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요즘 쏟아지는 번역서에서 너무 많이 발견되는 어색한 문장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 이런 소설이 아직까지 영화로 나오지 않았다는게 좀 아쉬운 생각이 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