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

시장의 진화, 2012 - 시장경제에 대한 복거일씨의 질문답변

문장이 딱딱해서 읽기 좀 불편한데

복거일씨 이름은 가끔 들어봤었는데

생각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안을 보는 눈이 있고 문제의 근원을 파헤치는 통찰력이 있는 것 같다.

이명박정부의 실책 - 친박쪽 인사들을 홀대하고 자기사람만으로 채우는 인사로당의 분열을 일으킨 문제
현재의 문재인과 같은 행태지만 민주당은 주류가 친노계열이고 이재명, 안희정을 깔끔하게 치워버려서 비슷한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 같다.

미국과의 관계.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분석이 참고할만하다. 이 책이 씌어진게 2012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까지고 논란이 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정확히 보고 있지 않았나 싶다.

플랫폼 전략 - 이런.. 또 일본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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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빨간색이었는데 책정보는 흰둥이네

일본책은… 너무 설명이 지겨워 실제 내용은 별로 없다.

유명한 일본식 포장처럼.

책도 그렇다

플랫폼이 뭔지 모를 때는 한번 읽어볼만하겠다. 근데 알고나서라면.. 글쎄 한번 훑어보는건 괜찮을지도 두꺼운 책도 아니니까

마지막으로 번역자,감수자 등 이런애들은 2페이지 이내로 썼으면 좋겠다. 무슨 댓글을 본문 길이로 다냐 번역도 그지같이 해놓고 뭐 자랑스럽다고

감성으로 완성하는 청개구리식 재건축 재개발 - 이게 먼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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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내용은

재개발할 때 초반에 들어가서 집행위원 해가지고 잘 해 보던가

아니면 토달지 말고 적당히 감독만 하면서 집행부 하는대로 따라주라는거다

멍청한놈들이 토달면 될 일도 안되니까

어설프게 훼방놓지 말고

너네는 박수나 쳐라!!

이 아저씨 집행위원 할 때

또는 일반 투자자로 참여할 때

어설픈놈들이 훼방놔서 사업 힘들었던적이 있었나보다

경제 인류학으로 본 세계 무역의 역사 - 좀 무거운 내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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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지역의 무역에 관한 내용을 다룬 책이다. 번역에 문제가 좀 있다.

학술서는 번역할 때 어순에 주의해야 하는데 영미유럽권 언어를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번역을 하려면 번역의 단위를 잘 잡아야 한다. 보통의 책들이 마침표나 쉼표를 단위로 번역을 하는데 이렇게 하면 문장이나 어순이 부자연스럽고 자연스럽게 이해하기 힘들다.

좋은 번역을 하려면 문단 단위로 잡아서 문장을 재배열하는 번역이 필요하다. 번역을 한다면 그냥 한국어로 문장을 나열하는게 아닌 새로운 저작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항상 아쉽다.

교과서에서 쏙쏙 뽑은 경제사 - 문장 깔끔하고 내용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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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책들 오타나 어색한 문장이 엄청나게 많은데 출판된지 좀 된 책이라 그런가? 아니면 그냥 저자가 꼼꼼한건지? 문장이 깔끔하고 좋다.

근현대사 관련된 책은 저자의 성향이나 분노가 문장에 실리는 경우가 많은데이 작가는 그런 부분이 거의? 아예 안 보였다. 독자의 판단에 맡길 뿐. (사실만 서술한다고 해도 본인의 구미에 맞는? 관심있는? 부분만 서술한다면 편향적일 가능성은 있다)

뭐가 됐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인데 책의 두게에 비해 내용도 알차다 지난 100년사이 굵직한 경제사에 대한 내용 연령대에 따라 역사일 수도 기억일 수도 있는 내용도 많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