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를 버리고 노자를 만날 때, 2013.07
2014
소제목: 제목을 보고 구매한다면 실망
한줄평: 제목과 내용이 상이하다. 노자의 사상을 기대했다면 대 실망할 것.
내용:
‘공자를 버리고 노자를 만날 때’라는 제목이라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기대하지 않을까?
1. 노자의 사상과 공자의 사상 비교
2. 노자의 사상이 현대사회에 어떻게 적용되는가에 대한 사례들
3. 노자의 사상에 대한 원문과 역사적 배경과 해석
그런데 이 책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노자 사상의 영향을 받은 중국 사상 연구기록’ 정도다.
애초에 일반인들에게 교양서로 기획된 원고가 아니고 노자의 사상에 대한 분석을 목적으로 한 것 같다.
노자장자한비자공자 등등 노자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다른 제자백가들의 사상과 노자에 대한 비교만 죽어라고 돼 있는데 정작 노자의 사상에는 지면이 많이 할애되지 않았다.
한마디로 제목 낚시책이다.
반복되는 내용들.. 노자의 사상을 공자와 비교하고 한비자와 비교하고 하다보니 앞에서 나왔던 내용이 뒤에 반복적으로 나온다. 노자가 공자보다 나이가 많고 공자가 노자한테 영향을 받았다는 내용도 너댓번은 나오는 것 같다.
딱딱하고 짧은 설명.. 사상에 대한 내용이 있으면 관련된 일화라던가 뭔가가 있어야되는데 그냥 해석만 찍 써있다.
결론은 학교에서 배웠던 것 이상으로 노자 사상을 알고 싶은 목적이라면
이 책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