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뽑은 2023년에 종영하면 좋을 프로그램: 동물농장과 미운우리새끼
프로그램 초기 취지를 완전 망각하고 망가진 두 프로그램
출연자들이야 돈 주니까 나오고 관성적으로 진행되는거겠지만…
점점 질려가는건 사실이다.
아니 이미 존나 질렸고 이제 실수로 틀었다가도 역겨워서 채널 돌리는 수준
동물농장
옛날에는 신기한 동물, 귀여운 동물이 나오는 일요일 아침에 꼭 봐야하는 유쾌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었다.
이제는 ‘동물자유연대’라는 단체의 후원금 모금용으로 변해서
자극적인 동물학대포르노만 나온다.
JTBC 중간 광고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수준까지 왔다.
내가 옳다! 그리고 너희는 내가 시키는대로 움직여라! 라고 하는 듯한
진보피씨충 스타일의 메시지 전달을 방송 내내 하고 있다.
출연자들도 솔직히 요즘 좀 역겹지 않나?
미운우리새끼
처음에는 결혼 적령기 지난 자식들과 그 장가 못가는 원인제공자인 예비 시어머니가 나와서 자식들 장사 못 가는 이유를 다른데서 찾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리고 그 출연진들은 분기별로 길어도 반기… 아니면 1년마다라도… 제발 씨발 계속 교체가 되었어야 하는데….
밥줄 때문인지 하다보니 정이 쌓인건지 출연자들이 자꾸 적체가 되기 시작했다.
미운우리 새끼는 풀 방송으로 마지막으로 본게 2~3년 전
2020년 쯤 이상민이 PPL 사기치다가 사망여우에게 저격당할 때 쯤.. 방송을 폐지하던가 이상민 쫒아내고 방송 개편했어야 할 마지막 기회 아니었나 싶다.
나혼자산다도 비슷하지만 멤버교체가 조금씩은 이뤄지고 무엇보다 출연자 풀이 넓다.
전현무나 몇몇 고정출연자들이 좀 작위적인 액션을 보이고는 있지만 적절한 시기에 멤버 교체가 이뤄지고 전현무 등 좀 지겨운 사람은 단독을 빼고 다른 출연자와 섞어서 내보내는 식으로 조절을 한다.
시청률이 10%는 넘게 나오긴 하는 것 같은데…
이건 방영시간대를 봐야한다. 일요일 9시..
요즘 티비 시청자는 방송을 기다려서 보지 않는다. 그냥 틀어놓는거다.
찾아서 볼만한건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VOD등으로 본다.
일요일21시
내일부터 일과가 다시 시작되는 우울한 시간대
그냥 대충 시끌시끌한거 신나는거 틀어놓고 싶은 시간대다. 수동적인 시청률이 가장 잘 나오는 시간대다.
그래서 미운우리새끼 같은 대충만든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보는건가? 그렇다기엔 출연자들이 많아서 돈은 많이 들 것 같다. 아무도 관심없는 재미없는걸 비싸게 만드는게 잘 하는 짓일까?
빨리 종영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