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쇼, 1998 - 이제 명작영화가 된 짐캐리 젊을 때
[sb_movie_infobox_from_imdb id=tt0120382]
트루먼쇼.. 티비에서 해서 보는데 재밌네
오래되서 옛날에 본 기억이 안 나는건지 나이먹고 보니까 또 새로운건지 모르겠는데 안 보이던 장면들이 더 보이는 것 같다.
마지막 장면에서 경비원 두명이 트루먼 쇼 송출이 중단된 다음에 바로 다른채널을 찾고 있는 장면도 새롭다.
이 영화도 옛날에는 헐리웃 대중영화였는데 이게 이젠 EBS에서 명작영화라고 하는거 보니 며칠전에 본 책에서 작가가 한 말이 생각난다.
우리가 멋지다고 생각하는 유럽의 도시들은 대부분 엄청난 예술적인 감각을 가지고 건축한게 아니라 도시화와 함께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서 당시의 대중적인 건축 양식으로 지금으로 치면 아파트를 지은건데 지금에 와서는 고풍스러운 도시라고 한다고 (베니스나 일부 부촌은 당대에서 어마어마한 동네였겠지만)
부산에 해운대에서 보이는 산위에 있는 집들, 서울의 달동네들도 구질구질한 서민 동네였는데 지금와서 보면 오히려 그런 모습도 운치가 느껴진다.
뭐 그냥 대중영화가 오래되니까 명작영화 대접을 받는게.. 비슷한 느낌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