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ve, 2012 - 분노조절 망상장애 이중인격 남자의...
크레이브 (2014)
Crave




6.3
감독
출연
조쉬 로슨, 엠마 렁, 론 펄먼, 에드워드 펄롱, 크리스토퍼 스태플레톤
정보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113 분 | 2014-11-18
주인공, 경감, 섹파, 섹파의 남친… 영화를 다 봤는데 등장인물 이름도 잘 모르겠다. 영화에서 이름이 별로 중요한게 아니라서…
범죄피해자 전문 사진작가인 주인공… 처참하게 죽은 피해자들에게 연민도 느끼고
본인의 소심함으로 인한 욕구불만과 노이로제 망상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그 피해자들을 죽인 악당들에 대한 분노도…
본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성격인데다가 분노조절 장애라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지만 그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러던 어느날 총기강도를 당하고 분노폭발!!
조금 다른 종류의 스릴러 영화… 한 소심한 남자의 내면의 갈등과 결국 그 감정에 지배당하고 망가져버리는 이야기다.
영화를 다 보고나니 이런 말이 떠오른다.
영화, 애니, 소설 등등에서 자주 인용되는.. 니체의 명언.
- He who fights with monsters should look to it that he himself does not become a monster. And when you gaze long into an abyss the abyss also gazes into you.
http://en.wikiquote.org/wiki/Friedrich_Nietzsche
경감님한테 총 차고다니면 다 죽여버리고싶지 않냐고 물어보니…
경감님의 대답은.. Well Trained. 주인공은 훈련받지 못했고 본인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결국은 사고를 저지르고
그리고 최후에는 자신이 그토록 처벌하고 싶어하던 범죄자들의 행태를 답습하게 된다
나름 신선한 느낌이다. 스릴있는 설정…
뒤에서 카트로 쳐미는 아줌마나 교회 앞자리에 앉아서 떠들어대는 무개념 커플한테 신경질을 내는 괴팍한 성격이었다면 오히려 이 사람은 살인까지는 가지 않았을거다. 조용한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의 근거가 되는 영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