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of Esther, 2013 - 그냥 종교영화

이런종류 영화도 참 꾸준히 나오는 것 같다.

창세기, 모세, …

우리나라 장군의 아들, 광해군같은 것처럼 그냥 꾸준히 사골을 우려낸다

성경에서 에스더는 잘 알려진 부분이 아니다. 창세기처럼 맨앞에 나오고 하나님이 저주 막 내려서 홍수내리고 불벼락내려서 사람 쫙쫙 죽이고 해야 재밌지, 요한계시록처럼 맨뒤에 나오고 막 인류전체 멸망시키고 해야 영화화도 많이 되고 하는데

 에스더는 기독교의 메인이벤트(부활절,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우리나라는 추석에 해야되는거아닌가..?)랑 스토리상 거리도 있어서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부분인데 영화로 나와서 처음 보게됐다.

 그래도 영화 시작할 때는 잘 몰랐으니까 기대를 조금은 했는데… 웬 영감이 손녀한테 지가 간밤에 꾼 개꿈얘기를 들려주는데 용이 두마리 나와서 싸우고 주변국들 군대가 몰려와서 싸우고 기도하니까 옹달샘물이 막 넘쳐서 강이되고 이런 얘기를 해서 스케일 큰 전쟁환타지영화정도 되나보다 했는데…

맨프롬더어스처럼 배우들 그냥 얘기만 하다가 끝난다.

카메라 앵글잡힌 세트장이 1페르시아도시배경1, 2왕하고귀족회의장2, 3왕비방3, 4왕행차하는길목4, 5개꿈할배네집5, 6왕궁복도?6… 이정도다. 

 영화보다는 연극에 가까워보인다. 교회에서 적당한 날에 연극으로 하면 좋을만한 소재같다.

부활절, 추수감사절?(추석?), 크리스마스같은 메인이벤트랑은 스토리가 안맞아서 못하고 여름성경학교에서 하면 좋을 정도 이야기?

그냥 2시간 풀로 다 채워서 보기엔 상당히 지루하다.

군대에서 종교활동 시간에 보여주면 딱이네.. 애들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