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s01 ~ s05 2006~2010 - 점점 막장화되어가는 덱스터
처음엔 재밌었다. 좀 잔인했지만 영상미가 좀 있었다.
스토리도 막힘없이 진행되고…
좀점 쓰레기처럼 변해간다.
잔인한 장면이 충격적으로 다가와서 오히려 신선했지만
이제는 그냥 고어물처럼 보인다.
장면 자체가 식상해진 것도 있지만 영상미가 없어지고 혐오스러워졌다는 것도 있다.
점점 더 큰 자극을 선사하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인다.
이미 죽어버린 스토리를 이끌어가기 위해 점점 더 억지스토리를 끼워넣는다.
s05-04에서는 이게 거의 극에 달한다.
연쇄살인범 사냥꾼인 덱스터가 살인범을 죽이다가 살인범이 죽이려고 잡아놓은 여자를 발견하는데…
여기서 대사가 압권이다.
사정 설명도 안해주고 한다는 말이…
아파보이니까 이 약을 처먹어라, 물먹어라 뭐.. 이런소리만 하고
당신을 해치지 않아요.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네여. 집에 보내줄수는 없어요.
딱 봐도 그냥 납치범같은 대사를 친다. 오해를 사는 행동을 일부러 해댄다.
그냥 빨리 죽이거나 보내주라고 시발
시즌4 마지막에서부터 좀 그랬다. 일부러 위험을 자초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 망해가는 미드의 전철을 밟고 있다.
스토리 진행이 힘들어질 경우에 나오는 어거지 진행…
그만봐야겠다. 덱스터 망한듯.
그래도 적당히 제대로 된 스토리로 3시즌이면 많이 버틴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