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utterfly Effect 2, 2007 - 역시나 1만한 2 없다능..

Page content

나비 효과 2 (2007)

The Butterfly Effect 2 

3

감독

존 R. 레오네티

출연

에릭 라이블리, 에리카 듀랜스, 더스틴 밀리건, 지나 홀덴, 데이비드 루이스

정보

스릴러, SF | 미국 | 92 분 | 2007-03-08


1에서 완결되는걸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2를 만들려고 하니 문제가 생긴다.

1의 설정을 그대로 사용하면 지루하다. 2는 2의 속편으로 지루한 영화가 돼 버린다.

2를 재밌게 만들려고 욕심을 내다보면 1에서의 설정을 건드릴 수 밖에 없다.

얼마전에 봤던 MadMax라는 80년대영화… 이 영화는 이런 문제를 아주 극명하게 보여준 한 사례로 꼽아보고싶다.

1에서의 설정이 정말 말도안되게 변해버린다.

도저히 시리즈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희한한 내용이 돼 버린다.

나비효과도 심각하지는 않지만 이런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1의 설정을 조금 가져오기는 했는데 어중간하게 변해있기도 하다.

어중띠게 속편의 두 가지 문제점을 반반씩 가지고 만들어진 영화다.

 반지의제왕이나 해리포터같은 경우에는 이미 스토리가 나와 있었던 경우니까 이런 문제에서 예외가 된다. 이미 적정한 선에서 설정과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으니까..

이번 주인공은 일기를 쓰지 않아서 사진으로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1에서 (그나마 감독컷에서)사진을 보고 과거로 돌아가는 내용도 만들어놔서 다행이다.

이거 중간에 시간조작의 논리가 꼬이는 부분이 한곳 있었는데 까먹었다.

2에서는 1과달리 대부분의 문제는 금전적인 문제였다.

로또한장 사면 그만인데 뭐가 저렇게 고민인거야… 결국 자살까지… ㅠ

친구들하고 같이 로또판매점에 들어가서 로또번호 고르면서 즐겁게 사진한방 찍어주면 되는데

얘는 1과달리 머리좋은 놈이 아니라서 불쌍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