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Bad S1 2008 , S2 2009 - 이정도면 감히 여태까지 본 미드중에 최고하고 할만하다.

암선고를 받은 화학선생님… 마약제조에 나선다. 는 스토리의 드라마
http://en.wikipedia.org/wiki/Breaking_Bad 

큰 스토리라인을 가진 미드는 보통 2시즌쯤 오면 스토리가 바닥나서 보는 사람이 좀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워킹데드나 프리즌 브레이크가 대표적인 경우다. 워킹데드는 2시즌에서 목적을 잃고 방황하느라 스토리 진행이 전혀 되지 않았고… 프리즌브레이크는 1탄끝나고 급조한 것 같은 구성이 엉망이었다.
24같은 경우는… 한시즌이 끝나도 하루밖에 안지났다. 어마어마하다 정말…..
아니면 스몰빌, 슈퍼네추럴 이런것들은 큰 스토리보다 각 회에 나오는 에피소드 중심으로 내용이 이어져서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프리즌브레이크는 뭐 하려고만 하면 스코필드 인상쓰면서 헉헉거릴 때 배경음악 나온거나 하는식으로 질질끌고해서 정말 답답했다.

지루한 것 뿐인가… 이새끼 왜 이렇게 멍청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답답한 짓들은 얼마나 많이들 하는지….
프리즌브레이크에서는 수크레가 그런짓을 정말 많이 했지.. 이럴거면 그냥 죽어!
워킹데드에서도 … 그 자살하려고 하는 여자애 얘는 언제죽나 두근두근 하면서 보게되는데…

브레이킹 베드는 각회의 에피소드와 전체적인 줄거리의 조화가 예술이다. 갑갑함도 없다.캐릭터들의 성격에 지나침이 없다. 지나치게 착해서 죽일놈을 못 죽인다거나 지나치게 겁이 많아서 할 일을 못한다거나 이런거….

노숙자부부를 처리하는 에피소드나 멍청한 친구 데리고 마약제조하러 가는 에피소드… 뭐 이런 몇몇 부분에서 답답해보이는게 있기도 하고 이렇게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는데 안잡히나? 싶은 부분도 있고 뭐 그렇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말이 조금은 되긴된다. 납득할만하다.

어쨌든 정말 빨리 다음회를 보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1시즌이 7화, 2시즌이 13화로 좀 짧아서 지루할 새가 없었던것 아닌가? 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것때문은 아니다. 정말 긴장감이 2시즌이 끝날 때 까지 쭉 이어진다. 한회 한회 정말 질질끄는부분없이 군더더기 없는 진행이 아름답기까지 하다.

그나저나 프리즌브레이크에 벨릭 닮은 뚱뚱이 아저씨 허리가 안좋을것같은데… 지팡이 짚어야될 것 같이 보인다. 미국에서는 이런몸으로도 경찰 할 수 있을래나? 달리기도 못할 것 같은데….

이거 정말 보면안다. 미드중에 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