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For Vendetta 2005 - 오랜만에 재탕해도 재미있다

브이 포 벤데타
감독제임스 맥테이그 (2005 / 영국,독일,미국)
출연나탈리 포트만,휴고 위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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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는게 재밌는게 그렇게 많이 나오질 않는다.
잊혀질때쯤 재탕해서 보곤 하는데…
역시 재밌게 봤던 영화는 나중에 또 봐도 재미있다.

영화의 분위기는…1983…
딱 이 소설과 비슷하다.

보이지 않는 적에 대한 이유없는 분노, 대중의 그러한 분노를 이용한 독재자의 횡포…
요기 나오는 독재자 친구들 욕심부리는게 꼭 우리나라 재벌들 보는것같다

옛날엔 별 생각없이 그냥 주인공이 정의의 사도구나… 하고봤었는데
다시 보니까 브이는 좀 잔인하다…
외로움 때문인지 사람만 만나면 말이 많아지는게 수다쟁이이기도 하고…
이런 외로움쟁이는 애완동물을 키우는게 정석인데…
나를 좋아해주는건 너밖에 없어~ 이런식으로..
브이는 여자를 키운다.

야간통금시간에 우연히 마주친 ‘애비’(!father).. 그는 그녀를 3:1 강간하려던 FInger들을 해치운다.
격투 장면에서 보면 그는 싸움을 즐기는 것 처럼 보인다. 잔인하게.. 그러나 감정은 싣지 않고 죽인다.
이것도 그의 복수의 일부일까 아니면 그가 즐기는 스포츠일까? 일종의 사냥처럼 보인다.
과거의 아픔을 잔인한 행동으로 해소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일종…  
복수를 위해서 살던 그가 어떤 여자를 구해주면서 변했다
그녀와 만나면서 수다쟁이로 변신 외로움에서 탈출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사육한다 
그녀는… 스톡홀롬증후군의 결정체가 되어 마지막까지 그를 돕는다는 이야기

이 영화 제작국가에 독일이 포함되는건…
실감나는 나치를 표현하기 위해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