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富者의 길 : 유일한 - 존경받는 부자, 재벌 유한양행 창립자 유일한씨의 일대기

어째어째 보게 됐는데…

존경받을만한 훌류한 생각을 가진 분은 맞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그렇게 훌륭한 방법이라고는 못 하겠다.
어릴적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살다가 미국으로 건너갔다는데 계기는 잘 모르겠다.
입양이라고 하는데… 뭔소린지..
아버지가 있는데… 미국 유학길에 올랐는데 청교도 가정에 입양됐다는데…
요즘말로.. 홈스테이를 말 하는건가?

그렇게 되서 미국에서 미시건인가 어딘가에서 학교 나오고… 대학교는 의대 나왔다는 것 같다.
중국인 아내(의학박사?)와 결혼해서…
미국에서 숙주나물 장사로 당시 일제시대 돈으로 5십만 달러를 벌고… 이래저래 하다가

해방전 1930년대…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던 시기에 한국으로 건너와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일제시대에는 모르긴 해도.. 계급이라는게 … 계급이라기보다는 계층이란 것이 존재했던 것 같다.
일본인, 조선인, 조선인 중에…. 친일조선인, 미국살다온 조선인, 일본서 교육받은 조선인, 그냥 외국인… 등으로..
미국 살다 온 조선인인 그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사업을 할 수 있었던걸까?
당시 만병통치약처럼 먹으면 다 낫는다고 광고해서 약을 팔아먹던 일본놈들을 보면서 국민건강을 위해 제대로 된 약을 제대로 된 효능을 알려서 팔아야겠다고 마음먹고… 미국에서 수입한 약을 팔기 시작했고….
잘 팔리니까 이제 직접 개발도 하고… 그러다가 해방~
등등…주저리주저리…

저 내용 이후부터 그의 사회공헌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다른 대기업들이 정경유착으로 돈을 벌 때도 자기 돈으로 사업을 해서…. 정직하게 돈을 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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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서는.. 뭐 이것때문에 특별히 훌륭한 기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는 일제시대에 50만불이나 있었으니까….
그리고 정경유착을 피하기 위해 절세조차 안 하고 정직하게 모든 세금을 납부하고…
그래서 박정희 정권에서도 정부에 상납금 안 바치고 특혜도 받지 않고 여태껏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LG-GS의 락히화학(현LG화학)은.. 집안에서 돈을 대 줘서 사업을 시작했고.. 한화는 일본인들이 남기고 간 화약장사…
빈손인 사람들은 정부자금을 끌어다 쓸 수 밖에 없었으니… 정부자금을 끌어쓰면 반대급부로 정치자금을 대 줘야 하는거고… 삼성이 정경유착으로 시작했으니 나쁜 기업이다 뭐다 욕을 할 것은 없을 것 같다. 어쩔 수 없었다고 할까…

그리고 유한양행도 정부에 정치자금 좀 대주면서 저리에 차입 받아서 장사를 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유한양행같은 기업이 우리나라 제일의 대기업이 됐다면 어땠을까…
유한양행 정도 되는 규모였으면.. 1순위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아예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뀌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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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들에게 주식을 배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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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직원에세 자사주를 줬따는데서는 고개가 끄덕여졌다.
사원들에게는 나눠줄 수 있다. 같이 고생한 직원들에게 안 나눠주면 누굴 주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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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개를 통해 모든 국민과 사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주식을 나눠줬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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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액면가 기업공개를 했다는 부분에서는 정말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500원의 가치가 있는 회사를 100원(액면가)에 팔았다고 하던데… 
잘 한 짓일까?
이 부분은 그의 가장 큰 실수가 아니었나 싶다.
지금이라도 그는 같은 선택을 할까?
시장가치로 기업공개를 하고 직접 재단을 세워서 교육사업 등을 하는게 나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것은 한마디로 눈먼돈이다.
국민에게 골고루 이익을 분배한다는 생각으로 저런식으로 기업 공개를 했다고 하는데… 완전 실수라고 본다.
이런식으로 하면 정보력이 있고 자금력이 있는 사람만 돈을 벌 뿐이다.
이 부분은 유일환씨의 명백한 실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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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손녀 인텨뷰 - 손녀는 한국말도 못 하는듯… 발음이 명확한 거의 표준어 아나운서급 영어를 쓰는것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