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선생 Dr.Akagi 1998 - 개업의는 다리다. 한 다리가 부러지면 다른 다리로 달리고..

간장 선생 (カンゾ-先生: Dr. Akagi, 1998)
코미디, 드라마 2001 .06 .16 120분 일본 15세 관람가
감독
출연
에모토 아키라, 아소 구미코, 카라 주로, 세라 마사노리 더보기
줄거리
전쟁의 상처가 진하게 묻어나는 1945년, 일본의 항복을 눈 앞에 둔 어느 날. 섬마을 의사인 아카기는 의사로서 평생 성실하게 지켜왔던 직업적 신념을 실천하… 더보기
멀티미디어
공식사이트
패망 직전의 일본 시골의 이야기..
의사가 맨날 하는 말이 인상적이다.
개업의는 다리다. 한 다리가 부러지면 다른 다리로 달리고 두 다리가 부러지면 두 손으로 달리고 죽기살기로 달리고 또 달리고 죽을 때까지 달려야 한다.
라는 생각을 보여주듯이.. 이 의사는 엄청나게 달려댄다.
간염 치료에 목숨을 거는 아카기선생의 이야기..
일본영화 재밌는건 오랜만에 봤다
보다보면 참 이해가 안가는게 몇 가지가 있는게..
여자들이 의사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웃통을 풀어헤친다던지… 소노코라고 창녀래요~ 라고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는것? 기생일을 무슨 알바처럼 한다. 동생들이 누나한테 편지를 썼는데.. 누나 우리 배고파 몸이라도 팔아 ~ ㅋㅋㅋ
일본은 저 시대부터 저 정도로 개방적인 사회였던건가… 우리나라는 21세기에 와서야 겨우 할만한 일을 저 시대에 하고 있다. 1998년에 찍은 영화니까 조금 다르게 편집을 했다고 쳐도 1998도 우리보다는 빠르다.







돌파리의사가 열심히 달리다가 목이 마른지 무를 뽑아먹는 모습..
젊은 전직 창녀와의 로멘스..
엉덩이가 예쁜 소노코쨩~ 쿠미코쨩~
“나 이제 창녀짓 안해야~, 선생님이 좋아야~”
사투리에.. 존댓말 안쓰는게 경상도랑 비슷하다 ㅋ
고래를 보고 안잡으면 재수가 없어여~ 라고 하면서 작살을 들고 고래를 잡는데.. 일본넘들 고래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말이… 고래좀 그만잡어 쪾빠리덜아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방사능 영향은 없었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소노코는 기형아를 낳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