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loe 2009 - 2009년 최고의 반전 드라마 이면서 스릴러

클로이 (Chloe, 2009)

드라마, 스릴러 2010 .02 .25 95분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아톰 에고이안

줄거리

단란했던 예전과 달리 무너져만 가는 가족관계에 힘들어하던 캐서린(줄리안 무어)은 교수인 남편 데이빗(리암 니슨)이 어… 더보기

장르 : 드라마, 스릴러… 저걸 먼저 본게 화근이었다. 난 스릴러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 분위기나 배경음악은 곧 사람이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주기는 했지만 별 다른 장면 없이 그냥 상류층 가정의 불화를 그린 드라마 처럼 보였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 가서 드디어 나왔다. 독기를 품은 클로이… 아들 마이클를 꼬셔서 원초적 본능의 그 자세… 용어를 쓰자면 체위… 그 명 장면을 몸으로 재현 해 내고 있었다. 이제 클로이의 한방이 남아 있었다. 역시 마이클의 경동맥에 얼음 송곳을 꼽아넣는건가!! 아니 목에다 손을 왜 대지? 목을 조르려나? 하고 있는데 장면이 넘어갔다.
‘불쌍한 마이클… 저렇게 죽다니….’
그리고 잠시 후 엄마 캐서린이 방에 들어왔을 때 어질러진 침대 속에서 아들의 시체를 찾는 장면… 그녀의 변질된 사랑이 끔찍한 복수극으로…
같은건 없었다. 마이클은 클로이와 함께 “쒯 뻑"을 외치며 침대 밖으로 기어나왔고…..
 
영화는 그냥 미국형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