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geance 2009 복수 - 남자의 복수극

복수 (Vengeance, 2009)

복수 (Vengeance) 제작년도[[[sh_key_value]]]2009

액션, 범죄, 스릴러 홍콩

감 독 두기봉

영화도 국가별로 색이 있다.
유럽은 찝찝하게 어둡고(특히 프랑스) 미국은 뭔가 밝은 듯 하면서 돈냄새가 난다. 일본영화는 유치하고 한국영화는 뭐랄까 잡스럽다. 짬뽕 돼 있다.
 홍콩은 언제나 봐도 참 터프한 것 같다.
홍콩영화의 키워드는 ‘의리’와 ‘복수’, ‘터프함’, ‘대의’ 뭐 이런 것 같다. 아버지의 원수, 조직의 원수, 의리, 같은것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먹고남은 음료수 깡통처럼 집어던진다.

 홍콩은… 본토와는 다르게 계략을 쓰지 않는다. (멍청하달까..) 숨어서 쏘거나 기습공격을 하거나 하는 건 없다. 총의 진리는 권총! 맞아서 죽더라도 서서 쏜다. 엎드려쏴는 모른다. 은폐엄폐는 없다.
 내가 홍콩영화는 그런것만 골라서 봐서 그런지 몰라도 대강 그랬던 것 같다.

 이 영화가 이런게 특히 심하다.

총을 든 사람들이 문을 열어주려는 남자를 죽이고 집에 침입한다. 그리고 2층에 숨어있는 여자를 찾아서 죽인다. 그리고 한명이 장농문을 열려고 하자 대빵이 말한다. 열지마! 그런데 벌써 문을 열었다. 어린애들이 문을 연 남자 얼굴을 봤다.
우린 원래능 어린애들은 죽이지 않는다능….
근데 얼굴을 봤으니까 ~ 빵ㅃ

적들을 발견했는데 가족들이 옆에 있으니까 안죽인능…
가족들 먼저 보낼 때 까지 기다리고서 기습도 안 하고 서서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