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formant! 2009 밀고자 - 미국 기업이 주도한 전 세계적인 담합(제일제당이 포함된)과 부사장의 횡령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포먼트 (The Informant!, 2009)

제작년도 2009

코미디, 범죄, 드라마 108분 미국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마크 휘테커… ADM의 부사장
ADM은 라이신을 만드는 회사다.
이런 회사가 다 그렇듯이 장치 산업으로 무한경쟁에 돌입하면 서로서로 본전도 못 뽑고 망해버리는 산업 구조가 돼 있다. 서로서로 눈치를 보며 최소한의 수익을 뽑아낼지… 담합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일지를 선택하게 된다.
 추가로 회계장부, 외환, 내부거래 등의 장난으로 수익을 극대화시킨다.

ADM은 생산효율이 안 좋다. 무슨 짓을 해도 효소에서 바이러스가 자라난다. 마크휘태커에게 전화를 한 일본인은 그에게 100만달러를 주면 바이러스를 넣은 넘을 비롯한 스파이를 넘기고 바이러스가 자라지 않는 효소를 주기로 한다. 그리고 회사는 그넘을 잡겠다고 FBI를 부른다.
마크 휘태커는 알 수 없는 이유(보다보면 나옴)로… FBI를 부르는 것을 반대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거짓말…
거짓말은 거짓말을 부르고 그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게 된다.

뒷쪽으로 가면 어디까지가 사실인지가 궁금해진다. 이 영화의 발단이 된 그 일본인은 과연 마크 휘태커에게 전화를 하긴 했을까? 아니… 그런 사람이 있기는 한건가? 마크 휘태커가 한 말 중의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의 폭행 성희롱 등 사건의 법정싸움을 보면 어느쪽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것처럼….
영화의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내용과 자막으로 나오는 내용을 제외하고는 ‘진실’인지 아닌지를 알기 힘들다.

숨막히는 액션도, 로멘스도, 코미디도 없지만 스릴이 넘치고 웃기고 감동적이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