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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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nhn?code=67086)

알렉산드라

감독 알렉산더 소쿠로프

제작 2007 러시아 연방,프랑스

평점

웬 할머니가 군바리들 타는 기차를 탄다. 손자 면회간덴다.. 군부대 도착..

군바리들이 처음에는 알렉산드라 할머니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다가도.. 금새 친절해진다.(특히 부대장)
 그리고 몇놈은 계속 할머니를 빤히 쳐다본다.(기차에서, 보초병, 밥먹을때)
감독이 ‘군바리들이 할머니를 보고 가족을 생각한다’라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 좀 억지로 보여주려고 한 것 같긴 하지만….
그래 어쨌든 봤다. 됐지?

시장에 가는 할머니를 향해 담배와 과자를 사달라는 보초병들…(뻔뻔한 놈들이 돈도 안주고)
시장에서 과자와 담배를 사려고 간 알렉산드라 할머니… 담배가게할머니한테 담배랑 과자를 달라고 한다. 아 근데 돈을 안가져왔덴다 이 할매도….
체첸의 과잉친절 할머니는 한술 더 떠서.. 그걸 그냥 공짜로 막 퍼담아 챙겨준다. 그리고 알렉산드라 할머니가 피곤해 보인다며 자기 집에 데려가 쉬게 해준다. 모르는 사람한테.. ..
그리고 알렉산드라 할머니와 차한잔 마시고.. 헤어졌다. (진짜 차만 한 잔 마시고 헤어졌다)

마지막에 전투를 위해 출동하는 아들의 모습, 인사를 나누며(꼭놀러오세요:빈말)손을 흔들어주는 체첸 여자들…
에서 두 장면 비교하는건가 너무 뻔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까 친한척 하던 현지인 할머니는 손도 안흔들고 뒤돌아서서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우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