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그래픽...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구성..
2012 (2012)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존 쿠삭, 아만다 피트, 치웨텔 에지오포, 탠디 뉴튼, 올리버 플랫
제작 2009 미국, 캐나다, 157분
평점
2012년 태양 흑점의 폭발과 함께 모든 것을 뚫고 지나가던 중성미자가 갑자기 물질과 반응을 하기 시작하며 지구의 핵을 달구기 시작해서 지구는 거대 지각변동이 일어나며 뒤집혔다.
는 이야기…
여러모로 굉장히 사실적이지 못하다. (영화가 사실적이라야 되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는 사람이 ‘말도안돼’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는 사실에 근거해서 만들어야한다.)
인류의 전 자원을 동원해서 만든 방주가 고작… 10만명짜리 네개라고 한다.
이 말을 듣고 나는 ‘아 지구가 완전 멸망하는건가? 우주로 도망가나보다…’ 우주에서 생활하려면 모든 물질이 내부에서 순환되야 하니까 10만명도 많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건 그냥 배 아닌가….. 근데 겨우 40만명? 이건 일종의 코메디라고 봐야된다.
그리고 전 세계 지도자들의 판단이라는 것도 흐리멍텅하기 그지없다.
민심이 흔들릴까봐 사실을 발표하지 않는다?
계엄령 선포하고 군부체제로 들어가서 자원을 집중시켰으면 저런 방주를 우리나라에서만 수십개는 만들었을거다.
(인류를 한번 싹 쓸어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한국,일본… 등 몇몇 국가는 중국보다 조선기술도 뛰어나고 인프라도 좋다.
일본도 마찬가지.. 일본 조선수주량이 한국에 뒤지긴 하지만 기술까지 엄청떨어지고 하는건 아니니까..
중국에서 만든 방주에 기생할 정도는 아니다.
영화를 보면 뭘 저딴걸 돈도 그렇게 들여가지고 2009년부터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네개밖에 못 만드나 싶다.
정주영 회장님은 70년에 조선소를 짓겠다고 맘먹고
72년에 기공식을 했다.
74년에 첫 배를 진수시켰다.
아무 기술도 없이 기반없이 시작한… 조선소에서 단 2년만에 첫 진수식을 했다.
지금은 철강이나 중장비 증 관련 인프라도 더욱 좋은 상태… 지금 방주를 만들기 시작한다면… 더욱 많이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호주,캐나다,중동 등지의 자원부국들에게서 필요한 자원을 공급받아 자리 쿼터와 교환하면 자원 문제도 해결된다. 부족한 부분은 재활용으로 해결 할 수도 있다. 길거리 굴러다니는 차량같은 것들을 재활용 자원으로 써도 되고…
건조 속도는…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부족하지도 않다.
우주선도 아니고 배라면…. 더욱 그렇다.
뭐 어쨌든.. 감독의 무식함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지…
참고블로그… 내용 설명이 상세하게 잘 돼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