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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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재는 좋았다.
재밌게 보긴 했는데.. 약간 아쉬움도 있다.
엄정화였구나.. 어쨌든 섹시한 아줌마, 마담 역할 하는사람 한명 나오시고.. 너무 흔해빠진(현실에 흔한건 아니지만 영화나 드라마에는 흔하다) 캐릭터 등장..
김래원의 그냥 멋있는 캐릭터 등장.. 식객에서 나온 그 이미지?? 약간 헷갈릴 수도 있겠다.
그리고 또 너무 어려운 내용이라 스토리 진행보다 사기수법을 설명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우리나라 범죄영화가 대부분 그런 것 같아.. 한녀석이 나와서 금고따는 방법을 죽 설명한다던가.. 요리방법이나 식재료를 죽 설명한다던가.. 아니면 그림을 복사뜨는 방법이나 그런걸 죽 설명한다던가… 이 부분이 너무 길어지다보니까 영화 몰입도는 살짝 낮아지는 것 같아…
뭐 특이한 소재를 쓰다보니 별 수 없긴하지만….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가 왜 죽지도 않고 또 오는지 뭐 그런거 계속 설명을 해 주지는 않잖아.. 그냥 … 그정도까지는 좀 무린가.;;
뭐 어쨌든 난 재밌게 보긴 봤어.. 아쉬움이 있어서 그렇지
영화보다는 드라마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 .. 시즌제 드라마로 깔끔하게 나오면 좋을 것 같아